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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적정 수준까지 요금인상 전망"..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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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 요금 인상 필요성 등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까지 요금 인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헌석 연구원은 "물가 관리 차원에서 수년간 전기 요금 인상을 억제한 부작용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며 "전력 수요가 많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인위적인 수요 관리만으로 전력 수급을 맞추기에는 한계에 도달, 이에 따라 원가를 하회하는 전기 요금을 적정한 수준까지 인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1조7249억원을 기록했다.


지 연구원은 "전력판매량이 3.4% 증가했고 판매단가는 1.3% 늘었다"며 "에너지 구입단가가 상승해 영업이익은 1조4816억원으로 18% 이상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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