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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프레지던츠컵 첫날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골프장(파71ㆍ6397m)에서 개막하는 1라운드 포섬경기(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치는 방식)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한 조로 나서 미국의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조를 상대한다.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스콧의 캐디를 맡고 있다는 점까지 더해져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조'가 탄생한 셈이다.
윌리엄스는 지금은 일단락됐지만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즈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서로에게 앙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세계연합팀 단장 그렉 노먼(호주)은 그러나 일찌감치 스콧과 우즈의 맞대결을 시사해 오히려 우즈를 압박했다. 한국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과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같은 조로 편성돼 데이비드 톰스- 헌터 메이헌 조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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