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건조업체 STX OSV가 극지방 어류조사선 1척을 수주했다.
STX OSV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으로부터 극지방 어류조사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74m, 폭 16m 규모로, STX OSV는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오는 2013년 3·4분기 인도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회사인 스킵스테크니스크의 ‘ST-117’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발주사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이 속한 렘 그룹은 다수의 해양작업지원선과 어류조사선을 발주하며 STX OSV와 오랜 기간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STX OSV는 노르웨이, 루마니아, 베트남, 브라질 등 4개국 9개 조선소에 약 90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9월 말 수주잔고 기준으로 2만 제동마력(BHP) 이상 해양예인지원선(AHTS) 부문 시장점유율 1위(43%), 4500 재화중량톤수(DWT) 이사 해양작업지원선(PSV)부문 2위(20%)를 차지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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