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유럽의 특수선 부문 자회사인 STX OSV가 해양작업지원선(PSV)을 수주했다.
STX OSV는 지난 6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선사인 트롬스 오프쇼어 서플라이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81m에 3800t 규모로, STX OSV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PSV 08’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STX OSV는 루마니아 소재 브러일라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레빅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오는 2013년 1·4분기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트롬스 오프쇼어 서플라이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선사다. STX OSV는 이 회사로부터 이전에 수주한 해양작업지원선 1척을 노르웨이 쇼빅니스 조선소에서 건조중이다.
STX OSV 관계자는 “해양 자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선주사들의 해양작업지원선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작업지원선 건조 능력을 보유한 STX OSV는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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