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티브로드 계열 서해방송은 오는 15일 연평도 포격사건을 새롭게 조명하는 고화질(HD) 다큐멘터리 '연평도 포격사건 1년, 그 후(기획 김종호, 연출 윤성재)' 2부작을 연속 방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1주년을 맞이해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서해 5도의 역사적 가치를 짚어보고 새로운 동북아 평화의 거점 지역으로 구축하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오후 7시에는 1부 '서해 최북단을 가다', 오후 8시에는 2부 '평화를 꿈꾸는 작은 섬 서해 5도'가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지난 8월10일 북한군이 연평도 동북쪽 북방한계선(NLL) 쪽으로 두 차례에 걸친 포 사격을 가할 때 현지의 실상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에서는 우리 군(軍)을 포함한 행정당국의 대응과 대피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김진섭 보도제작국장은 "지역방송사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보다 세밀하고 심도 있게 접근해 지역채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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