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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개발, 주민 재정착률 높이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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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재개발 지구 212개→165개로 대폭 축소.,,48개 해제·1개 추가 지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후 인천시의 구도심 재개발 방향이 전환된 가운데, 인천시가 향후 10년간 진행할 재개발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인천시는 현재 지정돼 있는 212개 재개발 지구 중 48개소를 해제하고 1개소를 추가해 총 165개 구역에 대한 구도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목표연도가 끝남에 따라 10년 단위의 2020년 목표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새로이 수립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새로 선정된 정비예정구역은 동구 만석동 8번지 일원의 괭이마을(일명 아카사키촌)이며 해제대상은 이미 사업이 준공된 곳 19개소와 추진위원회 미구성 등 사업추진이 부진한 구역 29 개소 등이다.

2020 인천광역시 도시 ·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2011년 11월 14일부터 2011년 11월 27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12월에 시의회 의견청취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할 예정이다.


2020 기본계획은 해당 구청 재개발업무 부서에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나 의견 제출은 주민 공람 기간에 해당 구청(재개발업무부서) 또는 인천시청(주거환경정책관)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기본방향을 전면철거방식에서 탈피하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중시하고 재정착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존치·보전·개량 방식으로 전환했다"며 "동시에 사업추진이 어려운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등 그 동안 정비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추진이 부진한 기존 정비구역은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정비방식 도입을 유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도심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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