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인천시는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거나 이미 준공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48곳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시내 212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준공 완료된 19곳, 재정비 촉진지구와 중복되는 8곳, 주민 설문조사 결과 사업 찬성의견이 절반에 못 미치는 21곳이다.
시는 전면철거 방식 위주로 진행돼 왔던 정비사업의 기본 방향을 존치와 보전, 개량박식으로 바꿔 기존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14일과 27일 도시·주거정비 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다음 달 시의회 의견청취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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