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장비 보관대 20개소 각종 진화 장비 설치 및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11월1~12월15일)을 맞아 지역내 등산로변 산불진화장비를 재정비 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에 나섰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내 산불진화시설로 산불방지 감시초소 2개소(수궁동 20, 항동 산 38-1), 등산로변 산불진화장비 보관대 20개 소와 삽, 불갈퀴, 등짐펌프 등 총 421개의 진화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산불진화방지 보관대에는 삽, 불털이개, 불갈퀴 등이 비치 돼 있어 주민과 등산객 누구나 산불진화에 사용할 수 있다.
매봉산(6개 소) 와룡산(7개 소) 개웅산(3개 소) 천왕산(4개 소) 등산로변에 설치 돼 있으며 구로구는 최근 114개 진화장비를 설치 및 재정비했다.
구로구는 이외도 산불발생 시 진화지휘와 상황유지를 위해 구청 푸른도시과와 개봉1·2·3동, 고척1·2동, 오류1·2동, 수궁동 이상 임야인접 8개 동주민센터를 대책본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산불감시 단속반을 2인 1개 조로 편성해 산림 내 무단취사행위와 쓰레기 소각 행위도 매일 순찰·감시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와룡산 원각사 입구(궁동 산1-11 일대)에서 지역봉사단체인 ‘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과 구 푸른도시과 직원 등 60여명이 숲가꾸기 행사와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과 산지정화활동도 펼쳤다.
산불예방 외에도 울창한 산림 조성을 위해 때죽나무(46주), 팥배나무(46)를 심고 비료주기, 어린나무 가지치기와 덩굴 제거 등 작업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과 산림 내 쓰레기 수거, 산불장비 보관함 과 책 도서함 점검 등 활동도 병행했다.
구로구 박원제 푸른도시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 또는 구청·경찰관서·소방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간 - 구로구 산불방지 대책본부 ☎860-3092, 3095, 3097, 야간 - 구로구 당직실 ☎856-2119, 2669, 4599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