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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국제장난감도서관 대회 유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2014년 10월 열리는 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 구로 유치 성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구로구가 이에 걸맞은 국제행사를 유치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과 교수)와 공동으로 2014년10월경 열리는 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를 구로구에서 개최하게 됐다.

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ITLC : International Toy Library Conference)는 세계 각 국 장난감도서관협회의 유대강화와 장난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International Toy Library Association)가 3년마다 열고 있는 행사다.


대회기간 동안 장난감도서관 협회의 총회와 지역회의, 장난감도서관 발전을 위한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지난 1978년 영국 런던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됐으며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2회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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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회에는 25개 국에서 270여명이 참가했다. 2014년 구로구에서 열리는 행사는 13회 대회다.


구로구의 13회 대회 유치는 이전 대회에서 다음 대회 개최국을 결정하는 관례에 따라 브라질에서 결정됐다.


구로구는 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유치단을 꾸려 브라질에 파견해 투표위원 15명의 ‘만장일치 찬성’ 을 이끌어냈다.


구로구가 한국장난감도서관 협회와 함께 대회 유치에 나서게 된 배경은 구로구의 장난감도서관 역사와 현재 이성 구청장의 민선5기 구정 목표 등이 대회의 성격과 딱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구로구가 얘기하는 구로구 장난감도서관의 역사는 ‘레코텍 코리아’와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다.


‘레코텍 코리아’는 김후리다(79·영국인) 박사가 1982년 스웨덴 놀이도서관 ‘레코텍’을 본따 구로구 항동 성베드로 교육센터에 국내 최초로 소개했던 장난감도서관이다.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는 이성 구청장이 구로구 부구청장 시절 아이디어를 내 만든 전국 자치구 첫 장난감도서관이다. 2004년2월 1호점인 구로점, 2005년5월 2호점인 개봉점이 오픈됐다.


구로구 유귀열 보육지원과장은 “국내 처음으로 장난감도서관이 오픈된 구의 상징성과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내세우는 현 구정목표가 실제 대회 유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유치로 인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과 브랜드 가치 상승,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 체험 기회 제공, 장난감 판로 제공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조만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각 도시의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벤치마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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