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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물 '내진설계'에 19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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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댐, 교량, 도로, 건축물 등에 대한 내진설계 보강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총 195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세계 각국에서 지진과 홍수 등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경기도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우선 내년에 20억 원을 관련예산으로 편성키로 했다.


손성오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10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기상이변으로 세계 각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느냐"는 이계원 도의원(한나라·김포)의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

손 본부장은 우선 "우리나라는 지난 1970년대 속리산과 홍성에서 진도 5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댐을 시작으로 교량과 도로 등에 대한 내진설계가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동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 내진설계에 대한 필요성이 적극 제기됐고, 이에 따라 곧바로 전면조사를 실시해 현재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내년에 내진설계를 위해 20억 원을 투자해 보강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 본부장은 또 "오는 2035년까지 총 195억 원을 들여 도내 전체 도로와 건축물 등에 대한 내진설계 보강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본부장은 도내 31개 시군의 내진설계 보강율이 32.7%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대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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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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