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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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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게'를 운영하는 디엔에이(DeNA)와 제휴 합의
소셜, 로컬, 광고, 게임 연동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디엔에이(DeNA)와 제휴를 맺고 국내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은 '아담', '마이피플', '다음 지도' 등을 통해 구축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모바게'를 운영하는 디엔에이와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일본 게임 업체인 디엔에이는 '위룰'의 개발사인 '엔지모코'를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일본에서만 3200만 명의 회원을 확보, 15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과 디엔에이는 2012년 상반기 안드로이드 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오픈, 해외 대작 게임들과 국내 게임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과 디엔에이는 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모바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강화를 위해 그 동안 다음의 서비스를 총괄해온 손경완 CPO(Chief Product Officer)를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손경완 부문장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과 다음 핵심 서비스의 연동은 물론 게임 콘텐츠 수급, 유망 개발사와의 제휴 및 지원, 투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경완 부문장은 "다음은 아담, 마이피플, 다음 지도 등을 통해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이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부문장은 이어 "디엔에이 및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소셜게임 개발사들과의 제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망 소셜게임 개발업체 '플로우게임즈'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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