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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태국 진출 확정..亞 부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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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태국 안방속으로

CJ오쇼핑, 태국 진출 확정..亞 부동 1위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7일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그룹 GMM그래미 파이분(Paiboon) 회장(사진 오른쪽)과 태국 홈쇼핑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서에 서명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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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이 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방콕에서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GMM 그래미(Grammy)사와 함께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CJ오쇼핑은 GMM과 자본금 약 200억 원의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위성TV 및 케이블TV를 통해 태국 전체 약 100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오쇼핑은 글로벌 홈쇼핑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사업운영과 IT 인프라 구축을, GMM은 태국 내 미디어 자산을 활용한 채널 확보 및 광고홍보와 인허가를 담당하기로 했다.

태국 내 파트너로 선정된 GMM은 1983년에 설립된 태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그룹으로 총 11개의 위성방송 및 케이블TV 채널과 라디오 채널 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6개의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해 기준 매출액은 약 3500억 원이다. 태국 내 안정적인 방송기반을 가진 GM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CJ오쇼핑은 온라인 유통시장 개척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국내 홈쇼핑 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해외사업을 추진 중인 CJ오쇼핑은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에 이어 태국지역의 합작법인을 출범시킴으로써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강화, 아시아 지역 부동의 홈쇼핑 1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태국은 국가 GDP 및 1인당 GDP가 동남아 국가들 중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5~6%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방콕을 포함한 수도권 주변은 1인당 GDP가 약 1만 3000 달러로 중국 샹하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태국의 소매유통 시장규모는 약 75조원 규모이며, 올 성장률은 약 3~5%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터넷 보급률의 증대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김영근 글로벌 사업담당 상무는 "태국 진출은 일본에서 인도로 이어지는 CJ오쇼핑의 아시아 홈쇼핑 벨트 구축의 핵심"이라며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한국 홈쇼핑 특유의 '쇼퍼테인먼트' 방송을 통해 태국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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