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대 한정판' 2억6590만원짜리 SUV 떴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역대 레인지로버 모델 중 가장 럭셔리한 프리미엄 모델인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얼티미트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얼티미트 에디션은 국내 5대 한정 판매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6590만원.

이번 한정판은 5.0ℓ V8 엔진에 슈퍼차저를 탑재해 최대 출력 510마력(6000~6500rpm), 최대 토크 63.8kg.m(2500~5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2초다.

차체 뒷면에는 'Ultimate Edition' 테일게이트 뱃지와 함께 독특한 테일파이프 피니셔가 장착됐으며 측면에는 파워 사이드 스텝이 설치됐다. 전용 멀티 스포크 휠은 20인치에 다이아몬드 광택 피니시 처리됐다.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우드 및 메탈로 트렁크 플로어가 마감됐으며 차량 내부와 같이 트렁크 주변 모든 부분을 옥스포드 가죽을 적용했다.

세계 최고급 카오디오 시스템으로 정평이 나 있는 1200W의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은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외부에 탑재돼 있는 5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제공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은 360도에 가까운 각도의 시야를 스크린에 전달해 주차 및 오프로드 주행을 용이하게 한다.

세계 최초로 앞좌석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캐리어에 애플 아이패드2 2대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아이패드2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캐리어에 장착 시 자동 충전된다. 음악, 비디오, 기타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기능을 무선 키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3G를 통해 인터넷 연결 또한 가능하다. 차량 내 스피커 시스템 및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을 통해 아이패드2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이동훈 대표는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얼티미트 에디션은 전지형에서 최강의 퍼포먼스를 발휘함은 물론 운전자 및 탑승자를 고려한 최첨단 편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 최상의 럭셔리 SUV"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