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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 방콕 중심에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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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방콕 최북단 기차역에 도달..물 빼는데 3주 걸릴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태국 홍수가 방콕 중심에 더 가까워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럭 친나왓 태국 총리는 "오늘 홍수가 방콕 최북단의 철도역에까지 도달했다"며 "방콕 중심에 더 가까워졌다며"고 말했다. 그는 물을 빼내는데 3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잉럭 총리는 이날 방콕 외곽의 침수 지역을 둘러본 뒤 "물의 양이 어마어마해 물을 바다로 빼내는데 2~3주가 걸릴 것"이라며 "시민들에 인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콕 중심으로 유입되는 물을 분산시키고 동부의 공장지대를 보호하기 위해 6km 모래방벽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계속된 폭우와 홍수 때문에 지금까지 506명이 숨졌다. 또 방콕 북부 공장지대에서 1만개의 공장이 문을 닫았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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