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중국 남부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블랙야크는 3일 중국 상하이에서 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해법인 신설을 시작으로 중국의 남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으나 아직 상하이를 비롯한 내륙지역에는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여서 내륙 지역 특색에 맞는 상품군을 구성 해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현재 블랙야크는 옌사, 사이터 백화점 등을 비롯해 북경 및 상하이, 텐진 등의 대도시에 직영매장 30개와 대리점 등 총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베이징 1호점 오픈 한 이후 13년 만에 중국 등산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꼽히는 등 명실상부 중국 시장에서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블랙야크는 중국 전 지역을 모두 공략해 2015년 중국 내 매출 2000억원, 대리점은 800개까지 늘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을 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몽골, 러시아로 확대해 ‘블랙야크 실크로드’를 개척할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는 "중국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몽골, 러시아 등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가 마무리 되어 본격적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 활력을 넣어 2013년에는 글로벌 TOP 5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