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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내년 중국 시장 성장 둔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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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가 2012년 중국 시장의 저성장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내년 중국 시장의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2%로 하향조정해 매출에서 수익성이 좋은 중국 비중을 낮췄다”며 “재무적투자(FI) 12억달러와 차입인수(LBO) 대출 9억달러에 대한 일부 상환 및 리파이낸싱을 적용해 이자비용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세전이익은 적자전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세전손실이 112억원을 기록했는데, 외환거래손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금융손익과 기타영업외수지는 1610억원 적자를 기록해 2분기 보다 더 악화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 기말 환율이 전분기대비 달러당 100원 오른 1180원으로 마감해 3분기 외환거래손실이 6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중국시장 회복과 신제품 모멘텀을 지켜볼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공기BG(공작기계) 수주잔량이 4012대로 최고 호황을 유지하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 수주잔량도 1만4800대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해 내년 1분기까지 걱정없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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