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경제 금융IT포럼 현장
은행·증권·IT업계 관계자 2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은별 기자] 3일 아시아경제신문과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아시아경제 금융 IT 포럼'에는 허태열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석동 금융위원장, 오해석 대통령 IT 특별보좌관,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곽창규 금융보안포럼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금융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날 금융IT포럼에는 금융당국을 비롯해 은행ㆍ증권ㆍ보험ㆍ카드 등 금융권은 물론 IT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일부 IT업체들은 수십명씩 참가해 행사내내 강연을 경청했으며,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금융보안 이슈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해킹 수단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수상 수협은행 전산정보부 과장은 "수협은행 IT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가 터지고 나서 금융권에서 보안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컨설팅과 IT서비스 전문회사인 오픈타이드코리아의 허성재 OTS사업부 선임은 "보안기술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요즘, 최신 트렌트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보안과 관련해 각종 사고를 겪은 업체에서 직접 강연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박웅 AIA생명 대리는 "웹서비스 부분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며 "올해 해킹 사고가 있었던 현대카드ㆍ캐피탈에서 보안담당최고임원(CSO)이 직접 강연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아무래도 한 번 고초를 겪은 곳이라 각 금융권의 취약점을 잘 알고 있어 좋은 조언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LG CNS 과장은 "보안은 단순히 기술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사업컨설턴트 등 신경쓸 부분이 많다"며 "오늘 이자리에 보안관련 사고를 겪었던 금융회사를 포함한 여러 업권의 IT담당자들이 모였으니 실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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