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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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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연말패키지 예약 서비스
-외식업계, 내년 캘린더·다이어리 증정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유통街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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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익은 단풍잎들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유통가에서는 벌써 눈이 내린다. 외식업체에서는 내년도 캘린더를 제작해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급호텔에서는 벌써 로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끝낸 상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12월 1일부터 진행되는 연말 갈라 디너 고객을 선착순으로 예약받고 있다. 신라호텔은 예약 이틀 만에 평일 갈라 디너 예약이 38% 진행됐으며 주말은 50%에 도달했을 정도다. 14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룸 5개는 이미 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호텔 측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제주신라호텔은 12월 특수에 대비해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를 예년보다 앞당겨 준비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연말 패키지의 경우 12월 초에 예약을 받아왔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예약이 꽉차 원하는 방을 구할 수 없게 된다"며 "이에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일찍 패키지를 준비했다. 현재와 같은 예약률이라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번 달 내에 예약이 다 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지난 1일부터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프렌치 크리스마스 오뜨 퀴진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먹는 요리들을 즉석 요리로 구현한 것으로 프랑스 대표음식인 푸아그라 테린ㆍ양고기 스테이크ㆍ달팽이 요리 등이 준비돼있는 게 특징이다.


유통街 '미리 크리스마스' 제주신라호텔,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

외식업계에서도 크리스마스 특수와 연말연시 대목 잡기에 한창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4일부터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내년 캘린더를 무료로 증정한다. 던킨 캘린더 속에는 내년 한 해 동안 던킨도너츠 전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권 상당의 쿠폰 6개가 포함돼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일러스트 작가 신상우씨가 '행복한 던킨도너츠'를 주제로 사진작업을 해 기존의 캘린더와 차별점을 뒀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들과 2012년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토피넛 라떼ㆍ페퍼민트 모카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총 6종을 출시한 스타벅스는 다음달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 이상 주문할 경우 2012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올 연말을 보내려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묵은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업계에서도 이에 부응해 다양한 이벤트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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