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3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갤럭시S2와 아이폰4S 관련 물량 확대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2 해외물량 수주로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아이폰 후속모델 관련 매출이 8월부터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분기 대비 25.9% 증가한 14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가절감, 제품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으로 154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에 불과했다.
한화증권은 4분기 인터플렉스가 3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2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갤럭시탭 8.9 물량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 신규 모델 효과와 더불어 아이폰4S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체물량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태국 홍수에 따른 일부 제품의 수혜와 장기적인 고객사와의 관계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부품주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진행되어 있어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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