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현대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기업 브랜드 '현대건설'의 일치성을 강조하는 TV 광고를 새로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 9월 론칭 이후 고품격 주거 공간 창출을 선도해 오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TV-CF를 지난 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의 TV 광고가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건설업계 리더로서 아파트가 담아야 할 시대의 가치를 화두로 삼았다면, 이번 TV-CF는 기업 브랜드 현대건설을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연결해 '힐스테이트=현대건설'이라는 '일치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광고는 '역사와 전통의 건설명가'를 기본 컨셉트로 아파트의 변천사를 보여주며,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힐스테이트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TV-CF는 신뢰도 높은 신문매체를 활용해 힐스테이트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는 초기 아파트 시절의 신문기사로부터 시작된다. 신문을 펼치면 ‘現代建設, 아파트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단지형 대단위 아파트 모습이 지면을 채운다. 이어 '현대건설, 아파트의 고급화시대를 열다', '인간과 환경의 가치를 담다' 등 현대건설이 추구해온 주거철학이 담긴 카피가 시대별 아파트 모습과 함께 등장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TV-CF에서 아파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전 과정을 첨단 컴퓨터 그래픽(CG)을 활용한 3D로 제작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TV-CF는 브랜드 자체에 중점을 뒀던 기존 전략과는 다르게 힐스테이트와 기업 브랜드 현대건설을 연결지어 생각하도록 해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의 일치성을 높였다"며 "고품격 힐스테이트에 현대건설의 명성이 더해져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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