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홈쇼핑, 명품 동났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홈쇼핑사들 내놓는 족족 매진 행진.. GS 9억, CJ 7억 매출

홈쇼핑, 명품 동났다
AD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쇼핑들이 잇달아 명품 유치 판매 경쟁에 나선 가운데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무이자 할부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 공략에 나선 홈쇼핑사들은 명품 판매에 올인하며 치열한 판매전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지난 달에만 7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홈쇼핑사들의 물량공세가 이어지면서 인기있는 브랜드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24일부터 7일간 클럽노블레스 900회 특집전을 진행해 약 70 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7일 방송에서는 뉴욕의 명품 브랜드인 마이클코어스를 신규 론칭해 방송 시작 33분만에 준비수량이 매진됐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마이클코어스 해밀턴백(67만 8000원), 마이클코어스 제트숄더백(33만 8000원) 등을 방송했는데 준비 수량 460여 개가 모두 팔려나가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날 방송한 버버리 방송에서는 버버리 트렌치코트 켄싱턴(215만원), 버버리 쇼더백(77만원) 등을 판매해 방송 13분만에 약 1억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25일에는 에트로 골드 버클백(127만원), 에트로 숄더백(37만 8000원), 에트로 플랩백(76만 8000원) 등을 방송해 방송 39분만에 약 2억 8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GS샵(GS홈쇼핑)은 지난 21일 리얼뷰티 쇼앤쇼 프로그램에서 구찌 쇼퍼백과 숄더백을 15분 동안 선보여 약 350여개 가량을 주문받았다.


GS샵은 10월 한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7분 내지는 15분의 짧은 구찌백 판매 방송을 통해 매 방송마다 250~400여개의 주문을 받으며 총 9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CJ오쇼핑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밤 1시 이후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최저가 아울렛프로그램 명품 특집방송에서 총 7억원을 기록했다.


첫 날 25일 1억6000만원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 각각 1억7000만원, 28일에는 2억원 넘게 팔았다.


CJ오쇼핑은 유럽과 미국 등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구찌와 펜디, 셀린느 등의 가방을 20~40% 할인해 판매하고,무이자 10개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고강도 마케팅이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달 월 평균 대비 22% 신장했다. 올 들어서만 전년 동기대비 명품부문 성장률이 27%(22일 기준)에 달한다.


에트로, 프리마클라세,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인 아이그너와 겐조가 큰 인기를 얻은 것이 주효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시칠리백(198만원)은 분당 1100만원을 기록하며, 8분만에 매진됐고, 가이거 악어백(498만원)은 분당 1700만원을 기록하고 모두 매진됐다.


홈쇼핑업계는 명품 매출이 크게 뛰자 새로운 브랜드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GS샵은 2주에 1번 간격으로 유난희의 리얼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미소니 머플러, 구찌백을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도 12월안에 지방시, 끌로에, 페라가모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핫 아이템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와 유럽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국내에 알려 지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명 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


반면 CJ오쇼핑은 명품 물량이 워낙 딸려 연내에 추가 명품 판매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택 롯데홈쇼핑 패션부문 이사는 "명품 전문 프로그램 더 럭셔리를 통해 명품 매출이 2배 신장하는 기록적인 성장을 이룬 것에 힘입어 더 셀렉티브를 지난 해 론칭했다"며 " 앞으로 더 셀렉티브를 통해 소비자의 눈 높이에 맞는 신규 브랜드상품을 소개해 명품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