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이 디자이너 장응복의 프리미엄 홈 인테리어 브랜드 '복(bogg)'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22일 밤 9시 35분에 TV홈쇼핑 단독으로 론칭한다.
이번 론칭 방송에서는 로맨틱한 지중해풍의 서정적인 감성이 담긴 '프로방스 드림(Provence Dream)'이라는 디자인 컨셉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중세기 유럽 느낌의 컬러와 한국 전통 문양들이 조화를 이루며 460개의 조각보에 디자인돼 단아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준다. 각 조각보에는 장응복 디자이너의 대표작인 '꽃신'을 비롯해 석류, 산수패치, 십장생 등 총 23개 작품이 조화롭게 담겨져 있다.
장응복 디자이너는 지난 25년 동안 한국적 미감(美感)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명성을쌓아 온 한국의 대표적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그녀만의 독창적 패브릭인 '모노천'이라는 이름이 고유명사로 사용될 만큼 세계적으로 그 감각을 인정 받고 있다.
'꽃신'을 모던한 감각으로 표현해낸 꽃신 패턴, 정선의 그림을 모티프로 한 모노크롬 드로잉 등으로 유명하며, 타워팰리스 등 최고급 아파트를 비롯, 세계적인 특급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등, VVIP들이 선호하는 공간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봄, 여름 시즌을 거쳐 이번이 세 번째 시즌 론칭이며, 올 상반기에만 100억이 넘는 주문을 받으며 홈쇼핑 인기 침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22일 론칭 방송에서는 사계절 이불 커버, 매트리스 커버, 패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과 프리미엄 꽃신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된 상품이 서로 다른 느낌의 두 가지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론칭 특별 구성으로 마이크로 화이버 이불솜이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 가격은 킹 사이즈가 43만8000원, 퀸 사이즈가 39만8000원이다.
색상은 올 가을 트렌드 컬러이자 중세기 여인의 드레스에서 볼 수 있는 벨벳의 레드와 보석 오팔의 그린을 사용했다. 또한 면의 편안함과 실크의 아름다운 광택 모두를 표현해 내기 위해 60수의 실켓면 100%를 소재로 사용했다.
상품을 담당하고 있는 이선영MD는 "복(bogg)은 단순히 침구를 넘어 한국적이고 모던한 감성을 표현한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침실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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