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의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고의 정비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 같이 당부하고 "경진대회가 최고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8일 시상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엔진, 샤시, 변속기, 전장 등에 대한 실기평가 ▲정비기술 이론 필기평가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으며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세계 50개국의 우수 정비사 80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해 정비 기술력을 겨루고 각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199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현대차의 세계적 위상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2년 마다 국내에서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 및 고품질의 강판 제작 과정을 살펴보며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직접 확인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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