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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7300억 증자..업계 최초 프라임브로커 자격 충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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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이 27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 73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국증권의 100% 지분을 가진 한국금융지주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한국증권에 대한 7300억원 규모의 출자와 기업어음(CP)발행을 통한 5000억원 규모의 차입을 결정했다.

한국증권은 금융지주사 산하라는 장점을 활용해 프라임브로커 자격 확보를 위한 증자를 마지막으로 발표함에도 가장 먼저 증자를 마무리하며 타사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의 지분률 하락이나 자금 부담 없이 증자를 마무리하게 된 것도 성과다.


한국증권은 이달 31일 증자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 업계 최초로 프라임브로커 및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획득 할 수 있는 요건을 가장 먼저 마련하게 된다.

한국증권은 6월말 현재 자기자본이 2조2700억원으로 7300억원의 유상증자와 2분기 순이익을 더하면 3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증권은 비상장 회사로 발행가격 변동이 없는 점을 감안, 타사와 달리 정확히 3조원을 맞추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물론 분기 순이익을 더한다면 3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인프라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 역시 증자 자금을 지원하게 되지만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KIARA 3사를 통해 헤지펀드의 운용과 판매,전담중개까지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구축해 헤지펀드 상품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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