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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박원순, 나경원에 패배 생각만 해도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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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24일 "평생 남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 기록이 단 한 가지도 없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게 30년 넘는 세월을 남을 위해 살아왔던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패배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인터넷 라디오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 마무리 발언에서 "적어도 이번만큼은 정의로운 사람들이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혁세력이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270년 만에 처음으로 권력을 잡아봤다"면서 "그리고 불과 10년만에 다시 600년을 이어온 기득권 세력한테 국가권력을 빼앗겼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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