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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朴, 여성정치인에 대한 테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와 네거티브 공방과 관련, "치졸한 네거티브는 여성정치인에 대한 테러"라고 비난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여성 유권자들의 공분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책선거나 소통선거, 검증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면서 "검증에 대해 상대방 쪽에선 정말 치졸한 네거티브로 덮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캠프 공보팀이 작성한 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남자가 째째하게 치졸한 선거 캠페인 하지 마십시오"라며 "더이상 방어막과 모호함, 그리고 또 다른 세력의 그림자 속에 숨지 말고 정정당하게 나와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박 후보 지지선언과 관련, "저는 선거 막판에 안 원장이 등판한 것은 선거 판세가 박 후보에게 어려워진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번 선거 처음부터 끝까지 구태정치와 결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상대 후보는 저를 부자후보로 규정하고 부자와 서민의 편으로 나눴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서울대 교수를 겨냥 "유명 멘토 중 한명은 어르신을 노친네로 규정하고 투표 못하고 효도관광 보내는 것을 '효도'라고 치켜세웠다"면서 "노인과 청년의 표를 갈랐고, 보수와 진보를 편가르기 한 것이 극에 달했다"고 비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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