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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4Q 실적 호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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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25일 한국단자에 대해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시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4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안정 영향과 매출 확대로 인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 호전으로 2011년 실적도 추정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차용 커넥터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직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자동차 전장 모듈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단자는 3분기에 매출은 호전됐으나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 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1029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62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매출처인 현대차그룹 출하량 증가와 함께 해외 직수출 물량 확대로 자동차부문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매출원가 비중이 높은 구리 등 비철원재료 가격 부담이 3분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영업이익률은 6%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부문 매출 성장세와 하반기 구리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차용 커넥터의 경우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직수출 확대는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0년 9월 분사한 KET솔루션도 하반기부터 월 매출액이 40억원을 상회하며 실적 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측면에서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 가격이 8월초부터 급격하게 하락한 이후 최근에는 톤당 7100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4분기 영업이익률은 8%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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