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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세가지 성장포인트 부각..'매수'<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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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19일 한국단자에 대해 성장정체국면을 극복하고 외형성장을 시작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한국단자는 2005년 이후 성장이 정체됐지만 최근에는 활동성을 되찾으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최대 경쟁사 Tyco AMP의 시장지배력 약화가 한국단자의 가장 큰 성장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자동차용 커넥터 시장은 Tyco AMP와 한국단자가 전체시장의 85%를 양분하고 있었다. 강 애널리스트는 "Tyco AMP가 2009년 한국 생산설비의 상당수를 중국으로 이전해 현대차그룹에 대한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단자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azaki와의 재계약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Yazaki와의 포괄적 기술도입으로 판매가 제한적이었던 상당수의 제품이 재계약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중국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LED TV 리드프레임 사업도 기회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0년 중반 삼성전자의 LED TV 리드프레임 공급업체로 연호전자, 히로세코리아, I-Chiun정밀과 더불어 한국단자가 선정됐다"며 "삼성전자로의 납품이 시작돼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매출발생으로 올해도 큰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0년의 43%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25% 이상 성장하며 지난 5년간의 지루한 정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올해 한국단자가 연결기준으로 45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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