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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공업, 나도 자동차부품株 '목표가↑'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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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단자공업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7% 상향했다. 구리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9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분기에 자회사로 이관된 LED 리드프레임 매출이 54억원 계상됐고 이를 제외할 경우 실제 매출 성장률은 18%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은 자동차용 커넥터"라며 "가전산업 업황이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용 커넥터만의 성장률은 20% 전후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판매량(해외법인 포함) 증가율인 16%를 4%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당사 전망치(68억원)대비 16%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원재료인 구리의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8%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개선된 것은 마진이 낮은 가전용 커넥터 매출이 부진했던 반면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선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 10% 상향한 4102억원, 335억원을 제시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을 상향했지만 그 외 제품군의 매출 부진을 반영하여 전체 매출액 전망치는 소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최악의 상황 하에서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던 1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10% 상향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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