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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과선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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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5일부터 철거해 내년 1월말 마무리…공사기간 중 교통 막고 2월부터 통행 재개

충남 홍성 과선교, 역사 속으로 홍성 과선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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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장항선 철로이설로 기능을 잃은 충남 홍성의 ‘과선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일 홍성군에 따르면 꾸준히 건의해온 과선교 철거요구에 대해 지난 13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교량철거공사를 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


과선교는 1995년 홍성~예산 간 국도의 장항선 철도건널목구간을 고가도로로 이어 입체화하기 위해 놓았으나 2008년 12월 장항선 직선화로 철길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면서 본래 기능을 잃어 불필요한 시설이 됐다.

더욱이 지역을 단절시키고 교통흐름을 그르칠 뿐 아니라 겨울철 비탈진 곳에 얼음까지 얼어 사고를 불러왔다. 게다가 도시미관을 떨어뜨리면서 운전자 시야확보 장애 등 여러 부작용들이 있어 철거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홍성군은 과선교 철거에 따라 내년 1월말까지 홍성읍 대교리 의사총사거리에서 금마면 장성리 장성삼거리 1.5km 구간의 통행을 못하게 하는 내용의 공고를 내고 우회구간 통행을 당부했다.


홍성군은 또 군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리 철거와 동시에 노선에 대한 포장공사를 해 철거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자동차가 오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선교가 철거되면 교통 환경 선진화는 물론 주변지역 땅 이용의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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