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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産 심비디움’, 중국서 인기몰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올 수출 3억8000만원 예상…재배농가서 ISO9001 인증, 재배표준화 및 경영효율 힘쓴 결과

‘홍성産 심비디움’, 중국서 인기몰이 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신비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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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홍성에서 생산되는 서양난 심비디움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양난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황규순)에서 고품질 화훼생산과 대외경쟁력 확보로 2008년 처음 심비디움의 중국수출에 성공, 현지 반응이 좋아 올 연말까지 60t, 3억8000여만원을 팔 예정이다. 2008년 수출실적(20t, 1억2900만원)보다 약 3배 느는 것이다.


서양난의 일종인 심비디움은 공기정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산세베리아보다 음이온발생량이 많아 도시민들 사랑을 받는 원예식물이다. 홍성에선 현재 농가 6곳(1만5000㎡)의 시설하우스에서 심비디움을 기르고 있다.

중국 사람들이 ‘홍성산 심비디움’을 좋아하는 건 재배농가에서 2007년에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 인증을 받는 등 표준화와 경영효율에 힘쓴 결과다. 꽃 품질이 화훼선진국들보다 앞서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홍성군은 지역화훼 수출을 늘리기 위해 홍성양난수출영농조합법인단지를 화훼원예전문생산단지로 키우기로 하고 충남도에 신청서를 냈다.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원예생산단지로 최종 지정을 받으면 화훼재배농가 소득이 늘고 수출증대효과도 클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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