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축제-선운사 24~25일, 함평 용천사 17일~18일, 영광 불갑사 23~25일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꽃무릇 여행메모
◇가는길=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선운사나들목을 나와 22번 국도를 타고 15분여 달리면 선운사다. 고창나들목으로 나오면 19번 국도를 타고 들어가는데 선운사나들목보다는 10여분 더 걸린다. 선운사 꽃무릇 축제는 24일부터 시작된다.
◇볼거리=학원농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메밀밭이다. 봄에는 청보리로 넘실대던 드넓은 벌판이 가을엔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인다. 고창읍성도 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설치해놓은 스피커를 통해 춘향가 한두대목쯤은 들을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땅에서 유일하게 단풍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제463호)이 된 문수사와 고인돌유적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먹거리=고창에는 도처에 장어집들이 즐비하다. 애초에 풍천장어는 선운사 입구의 장수강에서만 잡히는 장어를 부르는 이름이었다. 그래서 선운사로 드는 길목인 아산면 삼인리 일대에만 줄잡아 40여곳이 넘는 장어구이집이 성업 중이다. 할매집(063-562-1542), 신덕식당(063-562-1533), 산장회관(063-563-3434), 명가풍천장어(063-561-5389) 등이 알려진 집이다. 저렴하게 장어맛을 보겠다면 심원면 월산리의 '심원풍천장어 셀프구이'를 찾아가볼 만하다.
◇꽃무릇 명소
선운사외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이 또 있다. 함평 용천사와 영광 불갑사다.
함평 용천사 일대 꽃무릇 군락은 총 46만평 정도. 용천사 가는 길목마다 붉은 꽃무릇이 활짝 펴 붉은 꽃대궐을 이룬다. 마치 주변이 홍색 치마를 두른 듯한 장관을 이루는데 우리나라 100경 중 48경에 선정됐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용천사 꽃무릇 군락지 중 가장 정취 있는 곳은 사찰 뒤쪽 차밭과 대숲으로 이어지는 길가의 꽃무릇이다. 푸르름과 어우러져 붉은 꽃의 화려한 자태가 더욱 돋보인다. 17일부터 이틀간 축제를 연다.
영광 불갑사도 빼놓을 수 없다. 불갑사는 상사화 자생지다. 덕분에 매년 9월 중순 즈음 불갑사 주변에서 상사화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축제가 열린다. 불갑산에서는 꽃무릇뿐 아니라 단풍과 암자가 어우러진 멋진 가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고창=글·사진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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