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대학 입학 수험생의 이동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케팅을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11월1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준다. 수험생 할인 적용은 2008년 처음 시작한 후 올해로 4년째다.
같은 기간 수험생이 갑작스런 항공 예약을 할 경우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는 우선대기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잔여 좌석이 없는 항공편 예약 시 수험생임을 밝히면 우선대기 처리하고,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들어오는 좌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험생을 위한 국내선 예매와 우선대기 신청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단, 탑승 수속 시 수험표와 동반자가 가족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 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의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수험생과 동반가족의 여정이 같아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험생을 겨냥한 소비 조장 목적의 판촉보다는 이동 편의와 경제적 부담 해소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할인 및 우선 예약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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