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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MB에 "일본 오면 추어탕 대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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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오찬에서 '추어탕'을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노다 총리가 전날 추어탕으로 식사를 한 사실을 꺼내며 "일본에 추어탕 요리가 있는 줄 몰랐다. 일본에 가게 되면 추어탕을 대접해달라"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일본에도 여러 맛있는 추어탕이 있다"면서 "(일본에) 오시면 추어탕만 대접하면 실례니까 다른 것을 포함해 많이 대접하겠다"고 답했다.


노다 총리는 전날 입국후 첫 일정으로 강남의 대형 한식당을 찾아 양념갈비와 한우 등심을 먹었다. 반주로 소주와 맥주에 이어 막걸리도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에는 추어탕으로 식사를 했는데, 이 식당에선 추어탕을 팔지 않지만 노다 총리측의 사전 요청에 따라 조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 출신인 노다 총리는 지난 8월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승리한 뒤 자신을 '미꾸라지'로 지칭하며 "진흙 속을 돌아다니는 미꾸라지처럼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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