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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 혼조..'개인vs외국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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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사자'폭을 키운 개인과 '팔자' 강도를 높인 외국인과 기관이 팽팽히 대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하루 만에 1~2% 상승 마감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2조유로로 증액하는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이후 유로존 관계자들이 증액 합의를 부인하고 나선 데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취약한 프랑스의 재정건전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점,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한 점 등이 뒤섞이며 코스피에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9%) 내린 1837.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51.84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시가를 고가로 오름폭을 줄이다 장 중 하락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259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8억원, 18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투신(646억원)과 보험(527억원), 증권(541억원)을 중심으로 '팔자' 공세를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852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이 6% 이상 급등하면서 전기가스업이 5.51%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과 보험도 각각 2.25%,1.32% 강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도 상승세. 반면 건설업(-1.06%), 전기전자,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명암이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79%)를 비롯해 현대중공업(-2.59%), 신한지주(-0.69%), KB금융(-1.08%), SK텔레콤(-1.82%), 하이닉스(-2.29%) 등은 내리고 있고 현대차(1.38%), 현대모비스(0.88%), 기아차(3.36%), 삼성생명(1.07%), SK이노베이션(0.62%)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3종목이 상승세를, 40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현재 전날보다 4.60포인트(0.95%) 올라 488.0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10원 내린 1130.5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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