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23일 유럽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EU 정상들에게 단호하고도 단합된 조치를 촉구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자금 규모를 증액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EU 협약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회원국 정부가 부채위기의 전염을 막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집행위는 확보된 4400억 유로의 EFSF 자금을 활용해 위기 진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적인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EU 정상회의에 제시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유로존 국가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부채위기를 해결하고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지 않게할 설득력있는 방안을 제시하라는 압력을 G20국가들로부터 받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