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동구청앞 디자인 거리에서 ' 우리 가족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문화 축제 '우리 가족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가 오는 30일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구청앞에서 열리는 '어린이 가을 가족문화축제'는 ‘가족’ 과 ‘육아’ 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아이들이 커서 쓸모없게 된 장난감이나 값비싼 육아용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주부라면 이 곳을 꼭 한 번 들러 축제도 즐기고 값싸게 물건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영유아 가족간 육아 물품을 기부, 교환, 판매하는 ‘별별 나눔장터’ 가 열리며 수익금의 10%는 다문화 가족을 지원한다.
또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사용했던 장난감 등과 주민들이 기증한 육아 용품을 30분간 깜짝 경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재미와 창의를 병행한 신체놀이 체험의 별난놀이터와 하늘을 나는 에어바운스, 생크림케익을 아빠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보는 펀펀 요리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우수작(5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영화도 상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흥겨운 탭댄스 공연과 코트디브아르 원주민이 펼치는 열정적인 아프리카 전통 민속춤 공연은 축제의 흥을 돋우고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미래의 집을 직접 설계해 만들어 보는 드림하우스 만들기, 폼클레이 공동작업, 풍선아트, 비누방울 놀이, 축제모자만들기, 자연 염색놀이, 흔들이북만들기 등 가족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다채로운 놀이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 날 축제는 영유아가족과 어린이를 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 으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를 통해 하늘, 땅 놀이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축제의 모든 놀이프로그램은 하늘, 땅 놀이티켓(3000냥)한 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강동어린이회관의 동동놀이체험관(1000냥 티켓별도), 아빠와 하는 요리체험(8000냥), 가족이 함께하는 드림하우스 만들기(5000냥) 는 프로그램 참가비용이 추가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유대감과 가족애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을 가족문화 축제를 준비한 강동어린이회관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설립한 영·유아 전용 놀이 문화 체험공간이다.
보육정보센터와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 꾸러기 책 놀이방, 피노키오방송국, 동동놀이체험관, 요리나라, 2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이누리홀, 옥상에 마련된 하늘정원 등이 갖춰져 있다.
이 곳에서는 평일 저녁과 일요일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과 부모-자녀 놀이워크숍 등 부모들의 보육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난 5월부터는 장난감을 보다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자체 당일 택배 서비스인 ‘E·T(Express Toy) 버스' 로 3~4시간 안에 집으로 장난감을 배달해 주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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