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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노인복지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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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 개관 100일…주거 밀착형 시설로 이용편의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7월 문을 연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이 개관 100일을 맞았다.


해공노인복지관은 노인전문 복지시설로서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인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을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복지관 4층에는 ‘구립 해공데이케어센터’가 있는데 노인장기요양등급 1~3등급 어르신(정원14명)들에게 의료·재활·간호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른 아침 출근 부담이 큰 보호자(대개 자녀)들의 편의를 고려,다른 기관과 달리 오전 7시30분부터 어르신을 돌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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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야간보호 서비스를 시작한다. 치매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어 보다 효율적으로 치매 관리를 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데이케어센터 블로그(blog.naver.com/hgdaycare)를 개설해 보호자와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가요교실과 라인댄스, 생활 영어 회화 등 16개 강좌가 운영된다. 지난 9월에는 ‘강동구 노-노(老-老) 상담센터’가 이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건강·의료 상담을 중심으로 세무, 법률 등을 같은 세대인 어르신 전문가가 친구처럼 편안하게 상담을 이끈다.


복지관은 내년부터 ‘노-노(老-老) 상담센터’에 가족문제 상담 등을 추가, 어르신 자신은 물론 가족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어르신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이·미용 서비스를 한 달에 한 번 제공함으로써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원거리 이동이 힘들기 때문에 최근에는 시설 크기를 줄이는 대신 복지관의 수를 늘리는 추세”라며 “고령화 사회에 가장 시급한 것은 어르신들 사회 참여인 만큼 권역별 복지관을 점차 확충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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