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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이어진 상승세..코스피 1860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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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150원 하회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85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185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달 21일(1869.77)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미국 경기에 대한 안도와 유럽 해법 돌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14일 발표된 미국 9월 소비판매는 전달 보다 1.1% 증가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0.8%를 웃도는 수치다. 자동차 판매가 전달 보다 3.6% 증가하면서 소매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에 이어 소비지표까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한편 지난 14~15일 프랑스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담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채 종료됐다. 다만 "오는 23일 유럽연합 이사회에서의 성과물 도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오는 23일 EU정상회의와 다음 달 3~4일 G20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17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주말 보다 24.90포인트(1.36%) 오른 1860.30을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1% 이상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550억원, 기관이 23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타(국가 및 지자체) 주체 역시 106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880억원 매도 우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사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36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로 560억원, 비차익거래로 80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중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화학 업종이 3% 이상 급등하고 있고 음식료,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 통신 업종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금융(-0.54%), 보험(-0.44%), 전기가스(-0.22%)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도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SK이노베이션SK텔레콤이 각각 5.63%, 4.11% 급등하고 있고 S-Oil은 7.39% 초강세다. 현대차와 LG화학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2.96%), 기아차(1.71%)도 강세. 삼성전자는 전 주말 대비 3000원(0.34%) 뛴 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0.55%, 0.80%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1.50(2.43%) 오른 485.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8거래일 째 오름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4원(0.90%) 내린 114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선을 밑돈 것은 지난 21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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