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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특허戰 패배' 삼성전자, 상승장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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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호주연방법원이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다.


13일 오후 2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0.67%) 하락한 8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호주연방법원에 제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호주 내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할 수 없게 됐다.


애플은 지난 7월28일 호주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태블릿 터치스크린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갤럭시 시리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애플은 당초 12개의 특허권을 문제 삼았으나 호주연방법원은 터치스크린과 관련한 3개의 특허권만을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이 때문에 판매 개시일을 세 번이나 연기하며 소송 결과를 기다려왔으나 결국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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