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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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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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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국인 70명 중 한 명은 암환자이거나 암 생존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 완치율이 70%에 육박한 암은 이미 고혈압ㆍ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며, 치료의 목표는 '장기적 관리'란 시각이 대세다. 그럼에도 암 진단은 여전히 커다란 충격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삼성암센터는 새롭게 암을 진단 받았거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희망과 현실을 동시에 제시하고자 한다. 완치 가능성, 치료과정 등을 포함해 '암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각 분야 명의(名醫)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①대장암 - 전호경 삼성암센터 대장암센터장

"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수술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전호경 센터장(가운데 안경 쓴 이). 그는 "완치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사와 환자간 신뢰가 대장암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장암 환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완치 가능성을 갖고 치료를 받으시는 겁니다."

대장암은 최근 들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양성종양인 '선종'이 크기가 커지며 악성 대장암으로 변한다. 명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육류섭취 등 서양식 식습관이 주범으로 꼽힌다.

"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대장암은 최근 고 최동원 선수 등 유명인의 투병과 사망 사실이 알려지며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전호경 삼성암센터 대장암센터장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의 이야기만 알려져서 그렇지, 제가 수술해 잘 살고 계신 유명인들도 상당히 많습니다"라며 "다음 세 가지만 지키시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게 대장암입니다"고 말했다.


세 가지는 간단하다. 나을 수 있다는 확신, 가족들의 이해, 그리고 의사와 환자의 깊은 신뢰다. 다소 형식적으로 보이는 말이지만 전 센터장은 확언한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대장암을 잘 치료하는 나라입니다. 치료법도 100% 정형화 돼 있습니다. 암에 걸린 건 불행한 일이지만 다행이도 대장암이란 예후가 좋은 종류라는 사실에 희망을 걸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시면 좋은 결과가 올 겁니다."

"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진화하는 수술법…4기 대장암도 완치 노려볼 만"


대장내시경이 일반화 되며 많은 대장암이 조기 발견되지만, 통계가 말해주듯 4기에 발견되는 환자도 여전히 많다. 4기 대장암은 5년 생존율이 19%에 불과한 것도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전 센터장은 "4기는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조기발견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최근 항암치료·방사선 요법이 크게 발전하며 4기에서도 희망을 걸어볼 만한 정도는 됐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4기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되면 수술을 포기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잘라내 완치를 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 하나 대장암 환자를 괴롭히는 것은 '인공항문'에 대한 거부감이다. 인공항문을 다느니 아예 수술을 거부하겠다는 환자도 꽤 많다. 이에 대해 전 센터장은 "수술을 거부하는 직장암 환자에게 항암·방사선 치료만을 한 후 효과를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그리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 부분에서 대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관건은 재발…"그래도 기회는 있다"


전 센터장은 자신의 대장암 환자를 수술 후 7년까지 추적 관찰한다. 재발을 막거나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다. 최근 알려진 유명인의 사례도 재발로 인한 것이었다.


그는 "두 번째 수술부터는 완치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관찰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불행히 재발한다 해도 희망은 있다. 심지어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재발해도 완치 가능성은 언제나 있는 만큼 희망을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재발이 생기거나 말기암이란 진단에 당황한 환자와 가족들이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모든 것을 시도해보려는 것과 관련 그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삼이 좋으냐, 동충하초는 어떠냐 흔히 물으시는데 저는 한 가지만 드시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가족과 환자에게 '무엇이라도 한다'는 심리적 안정을 주니까요. 하지만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부작용과 괜한 경제적 부담도 고려하는 게 현명하죠."


또 하나 다행스러운 건 우리나라가 신약 임상시험을 가장 활발히 하는 나라여서 새로운 치료제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전 센터장은 "대한민국 의사가 모르는 신약이나 임상시험은 전 세계에 없다"며 "대상자 선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꼭 선정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임하시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환자나 가족에게 대장암 판정을 통보할 때 꼭 해주는 말이 있느냐 물었다. 전 센터장이 "이렇게 생각해보시죠"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나이가 들면 중풍이 올 수도 당뇨를 앓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병들도 생존율이 100%는 아니죠. 그런데 조기 대장암은 90%에 달하고 전체적으로 70% 수준입니다. 이제라도 대장암인 줄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모르고 계속 암이 진행되는 것보다는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전호경 센터장은

"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1979년 서울의대 외과를 졸업하고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때 합류했다. 2010년 서울 세계대장항문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그는 대장암 수술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을 학계에 보고하기도 했다. 연평균 500건 이상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장암 수술 경험을 가진 의사 중 한 명이다.


#대장암 환자 식이요법

"한국의사가 모르는 신약·임상시험은 없다"


대장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수술 후 회복을 돕고 영양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상처 회복이나 항암치료 중 혈액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매 끼니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초기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시도해도 된다. 대장암 환자는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있으나, 빠른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은 먹는 게 좋다. 매끼 어육류 반찬을 1∼2가지 먹는다. 다만 직화구이나 훈제, 가공육은 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제품을 1~2잔씩 섭취하는 것도 좋으며 항암치료가 예정돼 있다면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회 등 날 음식은 제한한다. 스트레스가 암의 재발과 치료 효과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취미 생활과 긍정적 생각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적당히 하며 과도한 지방섭취는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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