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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미의회 한미 FTA 비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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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는 13일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승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암참은 한국 국회도 양국간 무역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윈-윈 협상인 한미 FTA를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팻 게인스 암참 회장은 “이미 굳건한 한미 동맹에 경제라는 또 하나의 축을 더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미 의회의 조속한 이행법안 통과는 한미관계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한 것으로 이번 합의로 경제성장, 일자리창출이 뿐만 아니라, 보다 긴밀한 경제, 정치 및 전략적 협력관계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는 “이번 역사적 협정의 마무리를 가능케 한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국회 또한 이번 FTA가 한미 동맹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과 재계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비준할 것을 기대한다. 암참은 앞으로 한미 양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한미FT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국 재계 및 정부와 협력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007년 한·미 FTA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최소 100억달러 이상 증가시키고 미국의 연간 한국 수출을 100억~110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올해 한·미 FTA의 시행에 따라 한국의 실질 GDP는 5.7% 증가하고 35만여 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2011년에 전망했다.


암참은 오랫동안 한미 FTA의 비준을 지지해 왔으며, 한미 양국 기업과 근로자들, 국민들이 FTA를 통해서 최대 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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