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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솔모로서 "가자,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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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솔모로오픈 대장정 돌입, 목표는 김경태 없는 '무주공산' 접수

홍순상, 솔모로서 "가자,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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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꽃미남' 홍순상(30ㆍSK텔레콤ㆍ사진)이 '상금왕'을 향해 총력전을 전개한다.


13일부터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ㆍ677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이 출발점이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고지'를 선점하며 3억8900만원을 벌어들인 현재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이면 상금랭킹 1위 김경태(25ㆍ4억5200만원)와의 6300만원 차이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다.


홍순상에게는 김경태가 일본 무대에 주력하기로 결정해 더 이상 국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도 반갑다. 김경태는 이번 주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 뒤 다음 주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최종전' 칠드런스미러클네트워크에 출전한다.

올 시즌 4대 메이저 등 PGA투어 9개 대회에서 60만1000달러의 상금을 모아 20만 달러 정도만 추가하면 퀄리파잉(Q)스쿨에 나가지 않아도 내년도 'PGA투어 카드'를 보장받을 수 있는 125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PGA투어는 비회원에게도 상금랭킹에 따라 투어 카드를 준다.


홍순상의 우승 경쟁 상대는 당연히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ㆍ3억6200만원)이다. 박상현 역시 한 방에 선두 도약이 가능한 자리다. 4위 이승호(25ㆍ1억8300만원)와는 약 2억원 차이로 여유가 있어 상금왕 경쟁은 결국 두 선수의 '2파전'이 될 확률이 높다. 홍순상으로서는 다승과 대상 등 '3관왕'까지 노릴 수 있는 호기다.


홍순상은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챔피언십 등 2승을 포함해 여섯 차례나 '톱 10'에 진입한 일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난코스'로 소문난 솔모로에서 유독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게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다. 박상현은 첫 승이 급한 처지다. 지난해 2위와 무려 7타 차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이승호가 최대 복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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