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클래식 최종일 3타 까먹고도 '2타 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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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원조 꽃남' 홍순상(30ㆍSK텔레콤)이 2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홍순상은 5일 경기도 용인 지산골프장(파71ㆍ6821야드)에서 끝난 스바루클래식(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고전했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타수 덕분에 무난히 정상에 안착했다.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류현우(30) 등 공동 2위(6언더파 278타)와는 2타 차다. 2009년 KPGA선수권에 이어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홍순상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후반에는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3개 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추격자들도 지지부진했다. 최혁재(26)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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