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차이나킹에 대해 올해(2010년7월∼2011년6월) 매출이 55% 성장했다면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올해 동충하초 유통으로 신규매출이 일어났고, 작년 10월에 출시한 신규 브랜드 영생활력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55%,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4%,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기존 원강 브랜드의 업그레이드 브랜드인 영생활력이 4분기의 경우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하며 안정권에 진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영생활력은 원강과 비교해 효능이 높고 가격 역시 60~69% 비싼 고부가 브랜드로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2011년7월∼2012년6월) 건강기능차 18종을 출시하면서 20%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독보적인 추출 및 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내 생산시설에 대한 GMP인증 획등이 예상돼 신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면서 "▲신규사업(동충하초 유통, 영생활력) 실적 모멘텀 지속 ▲건강기능차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유지 ▲GMP 인증으로 차별화 등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여기에 ▲한국사무소 개설 ▲한국 회계법인 사용 ▲적극적인 IR 등 투자자들의 신뢰성 쌓기에 노력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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