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신수지 '공 바라보는 애절한 눈빛'";$txt="";$size="550,409,0";$no="20111010145230046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리듬체조 간판스타 신수지(세종대)가 전국체전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폭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채점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신수지는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 하는 거다"라는 내용의 격한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신수지는 현재 자신의 글을 삭제해 놓은 상태다.
신수지는 전날 김포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일반부에서 101.225점을 획득, 김윤희(101.550점, 세종대)에 이어 은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이에따라 자신의 은퇴무대를 전국체전 6연패로 장식하겠다는 꿈도 물거품이 됐다.
신수지는 이날 후프-볼-리본 종목에서 김윤희에 앞서다 마지막 곤봉에서 역전당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개운치 않았다. 여자 일반부 순위 발표가 30분 넘게 지연됐고 전광판과 공식기록지의 기록마저 서로 달라 의구심을 부추긴 것.
신수지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우승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리듬체조를 아는 사람이라면 조작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점수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한체조협회 측은 신수지의 주장에 "점수 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1위를 한 김윤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작년에도 누구 땜에 우리가 피눈물 흘렸는데.. 이미 다 끝난거 가지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시 돌이킬 수 있나.. 지금 내가 더 힘들다 진짜.. 나는 가운데서 무슨 입장인가.."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신수지에 이어 손연재(세종고)가 2012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 리듬체조. 모처럼 얻은 인기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지 않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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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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