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이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후 장초반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보다 4200원(7.94%) 상승한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일인 10일 오후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주배정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증자는 할인율 15%가 적용됐다. 보통주 960만주를 우리사주 20%, 구주배정 80%로 배정하게 된다.
조성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대규모 증자 발표 후 주요 증권사의 증자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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