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與, 박원순 때리기 본격화.."병역문제 국민 앞에 사죄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0일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에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때리기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를 정조준한 것은 물론 나경원 후보 선대위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홍 대표는 "불행한 가정사를 병역기피 문제로 호도하지 말라"는 박 후보측의 해명과 관련, "더구나 불행한 역사를 이용해 병역면탈을 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라며 "박 후보 측에서는 부모들의 불법행위라고 주장하지만 박 후보는 성인이 된 후에도 불법을 알면서 그것을 이용해 병역을 면탈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2007년 7월에는 실종선고까지 법원에 청구해 호주상속을 했다"며 "병역면탈을 합법화하려고 법원까지 이용한 것은 참으로 부도덕하다.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 선대위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선대위 대변인실은 박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한 논평에서 "군대 갔다 온 후에도 입양할 수 있었지 않을까요"라며 "불행한 가정사 변명은 소도 웃을 얘기"라고 꼬집었다.


선대위는 "일제 때 사할린으로 끌려간 사람만 해도 최대 15만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불행한 가정사니, 인륜의 문제니 하며 법에도 없는 손자입양을 만들어 냈을 리 만무하다"며 "검증과 네거티브는 분명히 다르다. 박 후보는 이처럼 중차대한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검은 커텐 뒤로 숨지만 말고 본인이 시민 앞에 나와 속시원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나라당과 나 후보 선대위는 9일 박 후보가 13세 때인 1969년, 실종 상태이던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적하고 이후 '부선망독자(父先亡獨子ㆍ부친을 일찍 여읜 독자)' 규정에 따라 6개월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측 선대위는 이와 관련, "병역기피 전문당에서 볼 때는 모든 문제가 의혹으로 보이겠지만 이 문제는 명확하다"며 "결과적으로 그것(양손입양) 때문에 방위로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13살밖에 안된 박 후보가 무슨 병역기피를 하려고 양손자로 가고 그러겠느냐. 불행한 가정사를 병역기피 문제로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