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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막화방지협약 창원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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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국, 3000여명 참석하는 지구촌 최대 친환경회의…“한국, 사막화분야 세계 리더 될 것”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137개 나라 대표와 국제기구, NGO(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막화의 심각성과 방지대책을 논의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가 10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된다.


지구촌 최대 친환경회의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는 아시아지역에선 처음 이날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사막화방지 유엔총회’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소중한 대지, 생명의 땅(Care for land, Land for life)’을 주제로 이돈구 산림청장과 럭 낙자가자 UNCCD사무총장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다. 공식참가자 외에도 야외행사장 등에 일반시민 10만여 명이 찾는다.


총회에선 ▲제9차 아르헨티나 총회의 협약이행사항을 검토하고 ▲재정운영기금 개선사항 ▲국제적 과학자문기구 구성 ▲사막화방지 10개년 전략계획 ▲지역협력체제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창원이니셔티브’ 등도 논의 된다. 창원이니셔티브는 땅 황폐화를 막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 국가간?기구간?민간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사막화방지 우수실행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막일엔 개회식에 이어 당사국총회, 협약이행 검토위원회회의, 과학기술위원회회의, 의장단회의, 지역 및 협상그룹회의, 비정부기구회의 등이 잇달아 열린다.


당사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고위급회의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특별회의로는 13일부터 당사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의원회의, 고위급회의가 열리는 17일부터는 이틀간 비즈니스포럼이 준비돼 있다.


이와 별도로 57차례의 학술회의가 열리고 사막화방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공연들도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 전통공연과 전통문화체험, 녹화성공지 관광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특히 종이 없는 ‘탄소중립 친환경회의’로 진행한다. 당사국 대표들에게 1000여 대의 태블릿PC를 주고 전기차도 운영한다. 재활용용기 등은 에코로봇이 거둬간다. 총회운영 중 나오는 이산화탄소배출량(340t 예상)은 산림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로 없앨 예정이다.


총회 의장인 이돈구 산림청장은 “우리의 녹화성공사례는 세계사막화방지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역대 최대인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안에서 글로벌리더십을 발휘하는 선두국가로 확실히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기후변화협약(UNFCC) 생물다양성협약(CBD)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논의된 뒤 1996년 발효됐다. 1차 총회는 1997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194개국이 당사국으로 가입했고 우리나라는 1999년 가입했다. 2년마다 열리는 당사국총회는 유럽, 아프리카, 남미지역에서 열렸고 아시아에선 우리나라가 처음 유치에 성공했다. 주최국 자격으로 의장국이 된 우리나라는 유엔주관 환경회의를 처음 열게 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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