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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억새가 손짓하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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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10월 추천 자연휴양림’…서해안 최고봉 억새산행, 이달 중순 절정

황금빛 억새가 손짓하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오서산 억새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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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10일 서해낙조와 어우러져 황금빛 억새물결이 펼쳐지 는 오서산자연휴양림을 ‘10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뽑았다.

오서산자연휴양림은 강화도에서 목포까지 바닷가 근처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서해의 등대’란 별명이 붙어있는 오서산의 명대계곡에 있다.


보령시, 청양군, 홍성군 경계에 걸쳐있는 오서산(해발 791m)은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던 곳으로 ‘까마귀 보금자리(烏棲)’라 불린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오서산은 충남 3대 명산 중 하나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특히 은빛 억새와 함께하는 가을 산행은 오서산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전국 5대 억새 명소에 들어간다는 오서산 억새밭은 완만한 능선에 넓게 퍼져있다. 낙조와 함께 은빛에서 황금물결로 바뀌는 억새는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이달부터 피기 시작한 억새는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루고 11월초까지 장관을 연출한다.


황금빛 억새가 손짓하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오서산자연휴양림 숲속수련장


오서산자연휴양림엔 ▲4인실(4개), 5인실(8개), 6인실(6개), 8인실(4개), 10인실(1개)로 이뤄진 숙박시설 ▲단체이용객을 위한 숲속수련장(24인용) ▲맨발체험장 ▲숲 체험로(1.2km) ▲야영장 등이 있다.


올해 부여국유림관리소가 오서산 꼭대기 억새능선까지 이어진 등산로(왕복 4.8km, 2시간30분쯤 걸림)를 손질해서 안전하고 편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오서산자연휴양림엔 또 다른 특별한 숲이 있다.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는 굳은 절개와 선비정신의 아이콘으로 각광받았다.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아토피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다.


뭣보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소나무보다 4배나 많이 빨아들인다고 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재인식 되고 있다. 이런 대나무 숲에서 심신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대숲탐방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휴양림 주변엔 ▲서해안 최대인 대천해수욕장(30분 거리) ▲국내 최초로 세워진 보령석탄박물관(30분 거리) ▲8000여종의 식물자원을 가진 고운식물원(15분 거리) 등이 있다.


황금빛 억새가 손짓하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오서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전경


<오서산자연휴양림 정보>
*위 치 :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52-2
*구역면적 : 164ha
*개장연도 : 2001년
*이용문의 : (041)936-5465
*찾아가는 길 : www.huyang.go.kr 참조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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